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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오세아니아

호주 멜버른 여행 코스 추천 경비 날씨 총정리

by 여자의마음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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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도심으로 트램이 지나가고 있다. 트램 뒤로는 멜버른 도심의 건물들이 보인다

남반구 호주 대도시 멜버른 여행 계획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여름 한정 아시아나 직항편이 생긴 것도 한 몫 했을터이고, 남반구인 호주는 12월 ~ 3월이 여름으로 날씨가 좋은 것도 한 몫 했을터.

오늘은 지난 가을에 여행하고 왔던 멜버른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 보려고 한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데, 여행하고 와보니 정말 살고 싶을 만큼 매력이 가득한 도시였다.

멜버른은 예술과 문화, 맛있는 음식, 활기찬 거리 문화로 유명하다. 멜버른 여행 경험을 토대로 여행 코스 추천과 예상되는 여행 경비를 한 번 공유해 보려고 한다.

 

멜버른 날씨

"멜버른에는 하루에도 사계절이 있다"라고 할 정도로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하다. 한국의 겨울에 해당하는 멜버른의 여름은(12월 ~ 2월)에는 따뜻하고 때때로 무척 더운 날씨를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온은 대체로 20도 ~ 25도 사이.

한국이 불쾌지수로 짜증나는 시기인 6월 ~ 8월의 멜버른 날씨는 쌀쌀한 편으로, 기온은 6도에서 14도 사이. 가장 좋은 건 가을과 봄으로, 나는 멜버른의 봄인 9월 즈음에 방문했는데, 날씨가 무척 쾌적하고 따뜻했다.

또한, 봄에는 예쁜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멜버른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때라 할 수 있다.

 

멜버른 여행 예상 경비

멜버른 여행 경비는 여행 스타일과 어떤 액티비티를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나는 평균 정도 예산으로 여행 했고, 아래와 같은 경비를 사용했다.

 

  • 항공권: 인천에서 멜버른 가는 항공편은 직항이 없었다(2023년 겨울, 2024년 2월 까지만 아시아나항공 직항 있음). 그래서 시드니를 경유해서 가는 항공권을 구매했다. 왕복 100 ~ 150만 사이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 숙박: 시티 중심가에 있는 호스텔을 이용하면 1박에 약 $50 ~ $70달러로 숙박이 가능하다. 3성급 호텔의 경우는 약 $150불, 4성급 호텔의 경우는 $200불 이내. 
  • 식사: 멜버른은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 3끼를 모두 다양하게 먹는다고 하면, 대략 매 식사 당 $15불 ~ $30불 정도
  • 교통: 멜버른은 트램,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이 잘 갖추어져 있다. 트램은 도심 한복판의 무료 트램존에서는 무료 승하차가 가능하다. 그리고, 대중교통은 Myki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대략 하루에 $10불 정도면 충분함
  • 관광: 멜버른 대부분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무료 또는 소액 기부로 입장할 수 있다. 그 외에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 티켓 구매가 필요한 곳, 그리고 그레이트 오션로드 일일투어로 비용을 지출함. 대략 일 환산 $50불 정도.

그래서 총 멜버른 여행 경비는 하루 $150 ~ $200불 정도. 물론 쇼핑이나 개별적으로 지출한 내용도 있는데, 이건 포함시키지 않았다.

 

경비 항목 비용(AUD) 비용(KRW), 1AUD=900원 비고
항공권(왕복)   100만원 ~ 150만원 인천-시드니-멜버른 경유
숙박 50 ~ 70 / 일 4.5만원 ~ 6.3만원 4박 (20만원 ~ 25만원)
식비 15 ~ 30 / 끼 1.35만원 ~ 2.7만원 12끼(약 25만원)
교통 10 / 일 0.9만원 5일(4.5만원)
관광 50 / 일 4.5만원 5일(18만원)
Total   111.2만원 ~ 164.4만원 167.5만원 ~ 222.5만원

 

멜버른 여행 코스 추천

다음은 호주 멜버른 여행할 때 다녀왔던 여행 코스. 멜버른 도심에 있는 명소 부터 근교 여행지까지 4곳을 정리해봤다.

 

1. 호주 국립 갤러리 빅토리아(NGV)

호주 국립 갤러리 빅토리아(NGV)는 멜버른의 문화 중심지에 위치하며,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미술관이다. 다양한 시대, 여러 지역 문화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그리고 미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포함한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고 한다.

NGV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니까 멜버른 여행 한다면 여기는 꼭 코스에 넣어보자.

 

2. 유레카 스카이데크 전망

유레카 스카이덱은 멜버른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시내 중심에 있는 유레카 타워 88층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는 약 285미터. 멜버른에서는 가장 높은 전망대로, 360도 파노라마로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주변 지역 경관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전망대에는 엣지라고 하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 박스가 있는데, 전망대 외부로 3미터 정도 나가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유레카 스카이데크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해가 질 무렵과 밤으로 주황색의 선셋을 비롯해서 수 많은 불빛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3. 멜버른 아쿠아리움 

멜버른 아쿠아리움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가족 친화적인 명소로, 남반구에서는 가장 큰 해양 생물 전시관 중 한 곳이다. 상어, 가오리, 펭귄, 해파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특히 유리 터널을 통과하는 상어와 가오리 수조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4. 그레이트 오션 로드

호주 멜버른 여행 가서 이 곳을 여행하지 않고 온다면 그건 멜버른을 여행하지 않고 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바로 멜버른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로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이다.

약 243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지는 이 도로는 숨막히는 해안선, 울창한 국립공원, 멋진 서핑 스폿, 그리고 역사적인 등대들을 통과하는 도로이다. 특히, '열두 사도'라 불리는 해안 절벽과 석주는 이 도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자연이 만들어낸 장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여행사의 일일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가거나, 직접 렌트카를 대여해서 가는 방법이 있다. 여행사의 일일 투어 프로그램에는 내 일행끼리만 단독으로 가는 소그룹 투어와 여러 여행객들이 조인해서 가는 투어가 있다. 비용 면에서는 조인 투어가 훨씬 저렴한데, 가족 여행이라면 소그룹 투어나 렌트카 여행을 추천한다. 

 

Klook.com

 

이번 포스팅에서는 멜버른의 여행 코스, 여행 경비와 날씨 등 멜버른 여행 경험을 토대로 최신 정보를 정리해봤다. 멜버른 여행을 꿈꾸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즐거운 여행 하시길~

 

Klook으로부터 예약에 따른 수수료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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