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아시아

세부에서 보홀 오션젯 고속 페리 비즈니스 클래스 후기 쉽게 예약하는 방법

by 여자의마음 2024. 2. 23.
728x90
728x90

세부 보홀을 연결하는 오션젯 고속 페리가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세부에서 보홀 오션젯 페리 탑승 후기

세부에서 보홀 가는 법

오셧젯 고속 페리 비즈니스 클래스 후기


필리핀 인기 휴양지 세부와 보홀. 두 지역 모두 바다가 아름답고, 한국에서 직항편이 있어 여행하기 수월한 곳이다. 두 섬은 서로 인접해 있어 시간 여유만 있다면 두 곳 모두 여행해 보는 것이 좋다. 고속 페리인 오션젯을 타면 편도 기준으로 약 2시간이 걸린다.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건 각 지역에서 모두 1박 이상씩 해보는 것이 좋다. 오늘은 세부여행을 마친 뒤, 보홀 가는 오션젯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했던 후기와 페리 티켓 예약하는 방법에 소개해 보려 한다.

 


필리핀 보홀은 어떤 곳?

 

보홀은 세부 오른편에 있는 비사야 제도에 속한 섬으로, 필리핀에서는 10번째로 큰 섬이다. 인구는 약 140만 명 정도이며, 주도는 타그빌라란.

세부시티 선착장에서 고속 페리를 타고, 타그빌라라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세부 여행할 때 보홀을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홀도 상당히 큰 섬이어서 제대로 보려면 최소 3박 이상은 해보는 게 좋다.

 

보홀은 바다와 육지에 다채로운 관광 명소가 있는데, 대표적인 곳으로는 초콜릿 힐스와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로복 강, 팡라오섬의 알로나비치 등이 있다.

초콜릿 힐스는 원추형으로 생긴 1천개가 넘는 봉우리인데 그 모양이 마치 허쉬 초콜릿을 닮았다고 해서 초콜릿 힐스라 부른다. 

안경원숭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로, 필리핀 보홀 섬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이다. 

로복강은 열대 우림 사이로 흐르는 강인데, 이 강에서 리버 크루즈를 타고, 뷔페식 식사도 즐기면서 원주민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알로나비치는 보홀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번화한 지역 중 한 곳으로 아름다운 백사장과 예쁜 바다가 있는 곳이다. 보홀 국제공항에서도 무척 가깝고, 고급 리조트가 많아 한국 여행객들의 베이스캠프로 인기가 많다.

 


세부에서 보홀 오션젯 고속페리 정보

세부에서 보홀 가는 오션젯 페리는 세부 시티에 있는 Pier 1에서 출발을 한다. 세부 시티 중심부에서 약 20분 정도 걸린다. 세부 인기 명소인 아얄라몰에서 약 3.5km로, 15분 정도 걸림.

반응형

 

◆ 세부 - 보홀 오션젯 운항 시간

다음은 세부 - 보홀 오션젯 고속페리 운항 시간이다. 하루에 5번 ~ 6번 운행하는데 기간에 따라 배 시간과 운항 횟수는 바뀔 수 있음.

  • 세부 출발 - 보홀 도착: 오전 6시 / 8시 20분 / 10시 40분 / 11시 40분 / 15시 20분 / 17시 40분
  • 보홀 출발 - 세부 도착: 오전 6시 / 8시 20분 / 10시 40분 / 13시 / 17:40분 

 

◆ 세부 - 보홀 오션젯 티켓 요금 및 예약하는 방법

오션젯은 일반석인 투어리스트석과 비즈니스석이 있어 요금이 각각 다르다. 또, 배표에는 터미널 이용료가 불포함되어 있는데, 이건 배 타는 날 현장에서 지불하면 됨.

배표는 현장에서 구매해도 되는데 티켓이 매진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온라인에서 구매해 두는 것을 추천함. 아래 클룩에서 예약하면 한국어로 아주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비즈니석 기준으로 1장 당 5백원의 소액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예약 후 24시간 이내 확정이 되는데 보통 근무시간(오전 9시 - 오후 5시)내에 예약했다면 당일날 페리 E티켓을 받을 수 있다. 그럼 이 티켓을 페리 선착장에서 신분증과 함께 제시한 다음 실제 티켓으로 교환 받으면 끝.

  • 투어리스트석: 21,200원(만 3세 이상 모두 동일)
  • 비즈니스석: 30,900원(만 3세이 상 모두 동일) 
  • 터미널 이용료 불포함: 세부 터미널 어른 25페소, 보홀 터미널 20페소(아이는 보홀만 20페소)

 

Klook.com

 

 


세부 페리 터미널 현장 분위기

 

나는 마지막 페리인 오후 5시 40분 배를 이용했다. 티켓 예매할 때 1시간 전에 도착하는 편이 좋다고 안내가 되어 있었는데 오는 길에 차가 너무 막혀서 출항 30분 전에 도착을 했다.

혹시라도 배를 놓치는 건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30분 전에만 했다면 안전빵으로 페리 탈 수 있음. 근데 오는 길에 차가 막힐 수 있으니까 1시간 전에 도착한다고 생각하고 미리 오는 것이 좋을 듯.

먼저 터미널에 도착해서 오션젯 체크인 카운터로 가기 전에 터미널 수수료를 지불했다. 세부 1 Pier의 경우 25페소를 지불하면 된다. 

터미널 수수료 영수증과 신분증, 미리 구매해 둔 오션젯 E티켓을 오션젯 체크인 카운터에 제출하고 실제 티켓으로 교환을 받았다. 그리고 수하물도 여기서 보냈음.

수하물은 1인 당 각각 15kg까지 보낼 수 있다. 사이즈는 100cm x 100cm x 100cm. 이것보다 사이즈가 크거나 무게가 15kg을 초과하면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함.

 

수하물까지 보내고도 10분 정도 시간이 남았음. 터미널 내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외국인 여행객들보다는 대부분 현지인들로 보였음.

 

터미널 내에는 감자 튀김 파는 곳과 음료와 과자 파는 매점, 그리고 도너츠 파는 가게가 있었다. 시간이 좀 남아서 도너츠 사다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무척 맛있었다.

 

전광판에는 보홀 탁빌라란으로 가는 오션젯 외에 다른 인근 섬으로 가는 페리들도 많더라. 관광지로는 세부와 보홀이 가장 유명한데 다른 곳들은 어떤 관광명소가 있을지 궁금하다.

 

드디어 보홀로 가는 5시 40분 오션젯 배의 체크인이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페리로 가는 모습이다. 

 


세부 보홀 오션젯 일반석 / 비즈니스석

일반석
비즈니스석

세부 - 보홀 오션젯 페리에 탑승 완료. 일반석인 투어리스트석과 고급석인 비즈니스석이 있는데, 좌석 이름만 보면 여행객들은 왠지 투어리스트석에 앉아야 할 것 같음 :)

나는 편도 기준으로 약 1만원 정도 비싼 비즈니스석을 타고 갔는데, 2시간이 그리 지루하지 않을 만큼 편안했다. 일반석은 1층이었고, 의자 자체도 좀 불편해 보였고, 공간도 좁아보였음.

비즈니스석은 좌석도 편안했고, 2열 x 2열 배열이라 일행과 함께 앉아가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절반 이상 비어가서 조용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제일 늦은 시간에 출발하는 스케줄의 항차여서 가는 내내 외부는 컴컴해서 풍경 감상은 전혀 할 수가 없었다는 것.

필리핀 세부에서 보홀 오션젯 고속 페리 타고 갔던 후기는 여기까지. 세부와 보홀을 모두 여행한다면 오셧젯 비즈니스 클래스 추천!

 

클룩 파트너스 활동으로 예약에 따른 수수료를 받습니다.

728x90

댓글